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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9일(토요일)

한화, 혼자서 빨리 가지 않는다

한화, 혼자서 빨리 가지 않는다
‘신용과 의리’ 바탕으로 진정한 동반성장 실천
‘신용과 의리’ 바탕으로 진정한 동반성장 실천
2014. 08.11(월) 10:09확대축소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가자는 한화의 동반성장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
단순한 지원 아닌 자립 근간 마련하는 실질적 지원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글로벌 기업 이미지 구축

문화·예술·환경 등 다양한 봉사활동 자발적 전개

한화는 창립 이래 그룹의 기본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반성장의 기업문화를 구현해왔다.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가자는 한화의 동반성장 철학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이 이 같은 한화의 정신은 앞장서서 실천하며 임직원들도 함께할 것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의 은퇴식을 진행하면서 한화 이글스 구단은 KBO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이 있어야만 존재가 가능한 프로야구 구단의 모습을 보여준 단적인 예다.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화는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멘토링 등 사회적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에는 공모를 거쳐 총 18개의 사회적기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 후 상기 내용들을 지원하였으며, 2013년에는 20개의 사회적기업을 새롭게 선정하여 이에 대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 로컬푸드 가공, 재활용 등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 14곳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KAIST 경영대학과 협력하여 사회적 기업가들을 위한 ‘KAIST 사회적기업 경영전문가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사회적기업의 대표 및 종사자 등 45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6월부터 10주간 진행된다. 이들은 사회적기업 경영학의 권위자인 카이스트 경영대학의 장대철 교수를 비롯한 카이스트 교수들로부터 경제학 기초, 전략경영, 마케팅, 인적자원관리, 회계, 친환경 분야, 협동조합 등의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동반성장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동반성장 노력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들 수 있다. 이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15년째 후원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기업과 문화예술계간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 동반성장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20여 국내 교향악단을 비롯하여 한국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중견 연주자부터 젊고 실력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음악인들에게 예술의전당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일반 대중들이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클래식의 대중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특히, 행사기간 중 협력회사 임직원, 복지시설 및 문화예술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등을 초청하여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향악축제는 한화그룹이 후원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15년간 관람인원만 약 35만 명에 달한다. 국내 음악가들의 연주무대 활성화를 통해 지역 교향악단의 수준을 향상시켜 국내 클래식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태승진 예술의전당 예술본부장은 “기업이 예술공연을 후원하는 일이 지금은 낯설지 않지만 15년 전만 해도 이례적인 일이었다. IMF 외환위기 이후 후원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한화그룹이 큰 결단을 내려주었다”며 “메세나 활동은 단발성인 경우가 많은데 한화만큼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례는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화그룹의 교향악축제 단독 후원은 장기적 안목으로 이뤄져야 하는 기업 메세나활동의 성공사례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한화와 예술의전당의 오랜 파트너십 역시 기업과 문화예술계의 모범적인 동반성장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한화예술더하기 ‘친환경 나눔 캠페인’

한화그룹 7월까지 ‘친환경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16개 계열사, 58개 사업장 임직원 500여 명은 7월말까지 전국 60여 복지시설 아동들과 함께 친환경 공예품을 제작, 이웃주민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친환경 나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한화 임직원과 복지시설 아동 1000명이 참여해 부채, 손수건, 천연 벌레퇴치제 등 여름용 친환경 물품 6000개를 직접 제작한다. 이후 인근 공원이나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민들이나 노인, 장애인들에게 직접 만든 공예품들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달 16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에서는 한화L&C 임직원, 참여 아동, 봉사자 등 50여 명이 모여 한지를 이용해 부채를 만들고, 순면 손수건을 직접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 나눔 캠페인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무용, 공예 등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환경인식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한화예술더하기’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2009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으로 2011년 한국메세나대상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봉사자들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복지시설 아동들이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다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계열사별 특화된 사회공헌활동 진행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70여 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각 사업장별 임직원이 함께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하여 투명하고도 효율적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결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이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이 95%에 이르고 있다.

임직원 자원봉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그룹의 전 사업장이 함께하는 그룹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2003년 도입 이후 공부방 지원사업, 장애-비장애아동 통합 프로그램,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 등을 진행하였다.

한편, 각 계열사별 특성과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등 세 가지 사업부문이 서로 시너지를 이루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듯이, 모든 사회공헌 활동들이 각 사의 역량과 지역적 욕구, 프로그램들 간의 유기적인 조화들을 고려하여 기획되고 있다.

㈜한화에서는 첨단과학과 기술산업의 특성을 살려, 아동들을 과학 꿈나무로 키우기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화케미칼은 과학원리 체험학습인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화L&C와 한화건설에서는 저소득가정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부문에서는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아동·청소년 경제교육을 비롯하여 한화생명의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운영, 그리고 한화손해보험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한화호텔&리조트의 1문화재1지킴이 및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IT 전문기업인 한화S&C의 저소득층 IT교육 지원 등은 서비스/레저 부문의 특색을 살린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이다.

기타 사회복지, 문화예술,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도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국내최대 규모의 점자달력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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