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학생 대상 교양교과목 제안 공모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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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학생 대상 교양교과목 제안 공모전 성료

유한한 삶 속에서 자기 성찰 기회 제안한‘삶과 죽음의 이해’ 대상 수상

[리얼타임뉴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원은 최근 ‘2023학년도 학생 대상 교양교과목 제안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작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실시된 ‘학생 대상 교양 교과목 제안 공모전’은 매 학년 열리는 교양교육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스스로 교양 교과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학생 공감 대학혁신과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진행되었다.

공모전은 심사위원 평가와 학생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한 결과, 대상 1과목(팀), 우수상 2과목(개인), 장려상 4과목(팀4)을 선정하였다. 올해 수상 교과목에는 △범죄의 심리학 △인공지능: 미래 일자리 △GPT와 함께하는 창의적 AI 활용법 △C언어 개념 및 실습 △아두이노스 스마트홈 만들기 △세상을 바꿀 블록체인 등 시대 흐름과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과목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대상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재학생 온라인 투표 합산 점수가 가장 높았던‘삶과 죽음의 이해’ 교과목이 수상하였다. 해당 교과목은 유한한 인간의 삶과 필멸성에 대한 자기 성찰을 기반으로 삶의 유의미성과 실존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앙가주망(engagement)과 자립적인 가치관을 함양하는 등 다각적인 목적을 강조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주체적 삶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하고 있다.

순천대는 입상 학생들의 자긍심을 북돋아 주기 위하여 지난 31일 기초교육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팀 김영지 외 3명(사회복지학부) ▲우수상 김연우(경영학과), 문가연(행정학과) ▲장려상 유일석(기계항공공학), 이태연(기계공학과), 박세영(전기공학과), 구본훈(의생명과학과) 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하였다.

순천대 손승남 교양교육원장은 “올바른 인성 및 가치관 함양이라는 교양교육의 기본 목표와 함께 우리 대학 교양교육의 목표인 「자기개발을 통한 지역발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신규 교과목 개발·운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제안 교과목은 공정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정규 교양 교과목 개설로 이어지고 있다. 2022학년도 학생 대상 교양 교과목 제안 공모전 대상 수상작 <순천 한 바퀴>는 2023학년도 교양 교육과정에 정규 개설 및 운영되었다.

순천대 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원은 지역과 상생하고 학생이 공감하는 교양교육과정의 개발과 교양교육 질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대열기자 rtlch5208@naver.com